'16년 6월 22일 수요일


개봉하자마자 보러간 영화 <인디펜던스 데이 : 리써전스> 입니다.




영화 얘기를 하기 전에 저는, 영화를 평가할만큼의 지식을 갖추지 못했다는 것을 밝힙니다.^^;


두서없이 얘기하는 것으로 보일지도 몰라요.^^;;


그냥 영화를 보고 느낀 것 그대로를 작성할 뿐이며, 스포일러는 가능한 하지 않도록 노력하겠습니다.^^;;


 



20년만에 돌아온 영화 <인디펜던스 데이 : 리써전스>는 개봉일 이전부터


기대하고, 기대하고, 기대하며 기다려왔던 작품입니다.


20년전 애니메이션만 좋아하던 초등학교 시절


영화의 재미에 눈을 뜨게 해줬던 작품이죠.


외계인과 UFO와 전투기.. 당시의 어린 제가 충분히 좋아할 소재였습니다.


전투씬의 그 박진감.. 말이 필요없을 정도였죠.


그랬던 영화의 후속작이 20년만에 돌아왔다하니..


당장 영화관으로 뛰어가 조조영화를 봐버렸습니다.


이제 본론으로 들어가자면..


지구인들은 20년전 외계인들을 무찌르면서 그들의 기술력을 토대로 기술력이 엄청나게 발전합니다.


영화가 시작하면서


"달의 우주기지"를 기점으로 인류가 어떻게 발전하였는지를 보여줍니다.

(주인공들의 액션/연기, 장비, 건물들을 보고 게임 같다는 느낌을 받기도 했습니다.)


(지구에 위치한 작전기지)


(달 기지에서 "지게 차"로 사용되는 "문 터그")


(하이브로 전투기)


(새로 등장하는 하이브로 전투기)



전투기의 동력장치, 게릴라 및 군인들의 무기 등 


많은 발전이 있었다는 것을 보여주죠.


전투기의 동력원이 다른 이유 때문인지 기존의 전투기와 날아다니는 것 부터가 다릅니다.


그 부드러움 때문인지  이전과는 다른 연출 때문인지.. 


조금은 박진감이 떨어지는 기분이었습니다.


하지만 전투기를 활용한 전투씬이 이전보다 박진감이 떨어지는 느낌, 그리고


압박감이 떨어지던 그 느낌은 후반부의 무언가를 위해서 그렇게 연출한게 아닌가 싶더군요.


후반부의 그 한방이 이전의 아쉬움을 어느정도 감싸주었습니다.

(그에비해 실망감도 조금 있었습니다. 이건 취향차이 라고 하는게 좋겠습니다...ㅎㅎ..)


 



위 장면들은 예고편으로도 많이 알려진 장면들이죠?(아마도..?)




외계인들의 본선이 지구로 내려오면서 "자가중력"으로 공격하는 장면 입니다.


요즘 헐리우드 영화를 보면 도시하나 날려버리는건 당연하게 생각될 정도로 많이 나오는 것 같습니다.^^;;


자가중력이라.. 참 멋있긴 했어요.ㅎㅎ


외계인들이 침공하면서 엄청난 피해가 발생하게 되는데.. 뭐랄까..


1996년도에 개봉했던 원작에 비해 임팩트가 조금 모자란다는 느낌 이었달까요..

(3D나 4D로 봤으면 조금 다를 수 있었을까..)


그래픽 수준이야 그 때 당시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굉장했지만 뭔가 충격적인 느낌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왜인지는 잘 모르겠으나, 영화를 보면서 느낀 점으로는 본선의 크기와 충격적인 비주얼에 비해서


인간들에게 주어지는 고난과 역경은 크게 보여지지 않았던 것이 그 이유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위협적일지도 모르는 존재가 서서히 다가오는 압박감이 없어서 일지도 모르겠군요.

(어짜피 적이라는 모두가 알고있었고, 여기선 오자마자 공격을 해버리니까요...내용이 많아서 그런지 내용전개도 빨랐던 것 같습니다.)



이전의 <인디펜던스 데이>에서는


레이저로 세계의 주요지역 및 건물 등 타격하는 모습을 수차례 보여주면서도


피해받는 민간인들을 가깝게 묘사해줬기 때문이었는지


어릴적 제게는 엄청난 충격이었죠.



하지만, 이번의 <인디펜던스 데이 : 리써전스>는 피해받는 사람들의 모습보다


지구의 절반은 감싸는 우주선의 크기와 박살나는 도시, 지구를 보여주기에


그래픽과 비주얼적 요소는 굉장했지만 압박감은 느껴지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전체를 보여준 것은 굉장했지만 앞의 하나를 못보는 느낌이었달까요..


뭔가 아쉬운 느낌이었습니다.



이 영화를 보면서 또 다른 즐거움은


이전 작품의 배우들을 다시 볼 수 있었다는 점 이었습니다.


대통령으로 나왔던 "빌 플만"은 미친 늙은이 취급을 받지만 역시 멋쟁이..

(<인디펜던스 데이 1>의 연설 장면 때문에 말이 많긴 했었지만, 이번엔 자신의 딸을 구하기 위함이라 말하죠.)


1편에서도 나왔던 외계인을 연구하던 박사입니다.

7200일(맞나..?기억이..;;)만에 혼수상태에서 깨어나자마자 외계인을 다시 연구하죠.ㅎㅎ;;


"윌 스미스"는 고인으로서 백악관에 사진액자로 등장합니다. 그리고 아들로 등장하는 "제시 어셔"의 캐비넷 안의

사진에서도 잠깐 나옵니다. 

"제프 골드브럼"은 역시 주연으로 등장하고 정치인들은 이 인물의 말을 듣기보다 "정치"적인 요소로

이용하고자 하는 모습들이 살짝 비춰보여집니다.


"주드허쉬" 주인공의 아버지로 또 나옵니다.


"로버트 로지아" 대통령 연설에서 잠깐 나옵니다.


"제임스 레브혼" 양로원에서 휠체어를 타고 잠깐 등장합니다.



그 밖에 새로운 인물도 돋보였습니다.

(중국 시장을 겨냥하는 것으로 보이는건 착각..?)


"친 한"(황징한) 달 기지에서 나옵니다.


"안젤라베이비" 위의 남자배우와 사촌관계..


큰 역활은 보이지 않았으나, 중국어로 대화를 하는 장면과 그 밖의 비주얼적 요소가


보이기도 했습니다.



영화를 보면서 


1996년도의 <인디펜던스 데이>를 자꾸 떠올리게 됐는데..


이유는 잘 모르겠습니다.


아무튼..



이번 영화의 가장 큰 요소는


외계인의 시각으로 보여지는 연출과 


우주선의 본선, 그리고 그들의 "여왕"이 아니었나 생각됩니다.


(이건.. 영화를 보면 느껴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여왕의 등장은 전율 그 자체였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얘기하지 않겠습니다.;;


다만, 전과 확실히 다른 점은


"외계인"의 활동량이 많아졌다는 것 입니다.


여왕의 등장


여왕의 전투씬


이건.. 여왕은 아니지만...ㅎㅎ.. 갖고싶네요..




이래저래 영화 후기를 작성하면서 느끼는 또 한가지는


정말 두서없이 작성했구나.. 싶네요...;;


영화를 한번 더 봐야 정확한 감상이 나올 것 같습니다.


<인디펜던스 데이 : 리써전스>를 보면서 이전의 <인디펜던스 데이>와 자꾸만 비교하게 돼서


여러가지로 편견이 생기지 않았나 싶더군요.



그래픽 수준이야 비교할바 못되는건 당연하지만..


연출부분에선 많은 아쉬움이 느껴졌고.. 


스토리의 흐름은... 전과 비슷했습니다.ㅎㅎ..

(외계인들이 우린 멍청이가 아니다. 라고 하는 듯한 모습도 보여주구요..ㅎㅎ 예상 가능한....)


지구인들이 먼저 공격하는 것만 좀 다르달까요.

(이전에 당한게 있으니 당연하겠지만)




그리고 결말..


또.. 후속작이 나온다는 걸까...


이 똥싸다 끊긴듯한 느낌은 도대체....


요즘 영화들은 스케일이 커서 그런건지.. 한편 안에 끝나질 않는 것 같아요..


중간중간 다음편을 예고하는 듯한 대사들이 나오긴 했지만..


어떻게 될런지...


에효..




그래도 두시간 이라는 시간이 어떻게 지났는지 모를 정도로 


재미나게 봤습니다. 유익한 시간 이었어요.^^


특히 여왕이 등장했을땐 정말.. 우주선의 연출보다 더 굉장하고 엄청나다고 느꼈습니다.


여왕의 활약을 보여주기 위한 기다림이 아깝지 않을 정도였죠.

(이런 장면은 완벽히 취향저격 이었습니다.^^;;

(여기서도 아쉬움은... 뭐 끝에 있었지만..)



아무튼,



스포일러가 되지 않도록 노력은 했습니다만..


20년전의 감성과 너무 교차돼서 제대로 된 후기를 쓰지 못한것 같습니다.


부족한 글을 봐주신 분들께 감사드리며..


글을 이만 줄이도록 하겠습니다.^^;



이상 초록나무 였습니다.


좋은하루 보내세요. 



'영화'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영화를 보다_닌자터틀2_닌자거북이2 어둠의 히어로  (2) 2016.06.16

WRITTEN BY
우왕청심왕

,

며칠간 기분이 울적해 기분전환겸 조조영화를 보기로 했습니다.


오늘 본 영화는 닌자터틀2




저는 영화를 평가할만한 지식을 갖추지는 못했으나 솔직한 후기를 


작성하면서도 스포일러는 하지 않도록 조심하겠습니다. 


그래도 실수할 수 있으니 양해부탁드립니다.



닌자터틀2(닌자거북이)를 보면서 첫 느낌은


1편을 보면 더 이해가 빠르겠지만 굳이 보지 않아도 이해를 할 수 있도록


캐릭터들의 소개를 시각적으로 쉽게 잘 풀어냈고,


그밖에 개인적인 취향으로 마음에 드는점은  


밀리터리 복장이 아닌 닌자복장의 악당과 


1편과는 다른 슈레더의 디자인이었습니다.


(1편은 너무 과도해서 수퍼슈레더도 아닌.. 메탈슈레더 같은 느낌이었달까..

 제가 알기론 슈퍼슈레더는 용액으로서 엄청난 힘을 갖게된 슈레더입니다.)





또, 케이시존스와 비밥, 락스테디, 크랭 등 새로운 캐릭터의 등장으로 


소름이 돋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게다가 닌자거북이 밴(영화에선 쓰레기차로 개조한 차량)과 


크랭의 우주선까지 나옵니다! 닌자거북이를 어릴적부터 봐왔던 사람들은 이게 무슨 의미인지 


알지 않을까요?^^; 


케이시존스는 닌자거북이1에서 나오긴 했었지만, 그 밖의 비밥과 락스테디, 크랭은 


이전 시리즈에서 등장하지 않아 아쉬움으로 남았었죠.


스토리도 달랐기에 나올 수 없었을 것 입니다. 


늑대와 악어거북으로 만든 돌연변이는 원작에서도 없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게임에선 나왔었나.. 기억이 가물가물 합니다.)


영화 닌자거북이2에서 등장했었죠. 


케이시 존스


왼쪽부터 - 비밥, 크랭, 락스테디

(위의 이미지는 원작의 디자인 입니다.)


닌자터틀2에서 등장한 비밥과 락스테디


크랭의 우주선

(원작의 디자인)


이번에 등장한 거북이 쓰레기트럭




그러면서도 영화를 보면서 아쉬운점이 은근 남았는데


당연하겠지만 전투씬은 CG를 사용한 것이 대부분 이었고 


슈레더의 닌자부대와 싸우는 모습은 거의 나오지 않았다는 것 입니다.


시간과 분량, 내용과 연출에 따른 어쩔 수 없는 문제였겠지만..


잠깐이었으나 닌자부대는 케이시존스가 대부분 상대하고, 비밥과 락스테디, 크랭은 거북이들이 맡더군요.


거북이들이 슈레더를 포함한 닌자부대의 격투하는 모습을 보고싶었던 저로써는 조금 아쉽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1편의 액션을 감히 얘기하자면,


시대에 맞춰야 하는 것이 맞긴 하지만 원작의 닌자복장과는 달리 밀리터리 복장(?!)을 한

 

슈레더의 부하들이 총쏘는 장면은 어릴적 추억을 떠올려보자면 너무 생소하고 충격적 이었습니다.

(닌자거북이에서 총이 왠말인지..ㅠㅠㅠㅠㅠ - 어릴적 추억과는 상반되는 이미지)


슈레더와의 액션씬은 인간이 아닌 로봇과 싸우는 느낌이 들었으며,


슈레더와 거북이들과의 마지막 격투씬은


화려한 CG에 비해 시시하다 못해 지루했었습니다. 


슈레더는 수리검을 던지는 것 외에는...? 게다가 슈레더가 그 슈레더는 맞는지..


라는 의문이 들정도로 형편없었기에 솔직히 실망했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 새로 개봉한 닌자터틀2의 슈레더는 이전과 다른 디자인과 인간다운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으며,


크랭과의 관계까지 확실하게 보여줬습니다. (원작에서도 크랭은 몸체를 얻자 슈레더를 배신했던 이력이 있었는데..)


그리고 1편에 비해서 확실히 액션과 연출이 좋다고 느꼈습니다.


자잘한 개그센스도 돋보였구요.


닌자터틀2와 원작의 다른점을 굳이 비교해서 다른점을 뽑자면, 


본례 몸체를 가지고 있던 영화와는 달리 원작에서의 크랭은 슈레더의 도움으로 몸체를 만들었다는 


것과 비밥과 락스테디는 영화와는 달리 원작에서는 이전부터 슈레더의 부하였으며


흑멧돼지와 코뿔소 잡아와 합성했다는 것입니다.

(제 기억으로는 말이죠..;;) 


비밥과 락스테디가 멍청한건 원작이나 영화나 같았습니다.ㅎㅎ


왼쪽의 배우는  WWE의 스타 "셰이머스"



영화를 보면서 3편 나오겠구나 싶은건 당연한 것 이었고, 


인트로에서 반가운 BGM(돌연변이 닌자거북~~)과 우리말 가사가 살짝살짝 들리는


것이 노래를 끝까지 듣고 싶었습니다만.. 


극장엔 저밖에 없었으며 출구를 안내하는 직원이 서있었기에 중간까지 밖에


못듣고 나와 아쉽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직원이 멀뚱멀뚱 서있으니 부담스러워서 원...



원작의 에이프릴 


영화 속 에이프릴



뭔가 아쉬움이 많긴 했지만, 어릴적 닌자거북이의 팬이었던 사람들에겐 


이전 시리즈에서 보여주지 못했던 여러가지 장면과 캐릭터들의 등장으로 


정말 기다리고 기다렸던 영화가 아닐 수 없었을 것이라 생각되는 바 입니다. 



아무튼..ㅎㅎ


3편에선 파리인간으로 변한 박사와 크랭의 거대화를 살짝 기대해보며... 


레더헤드와 마우서가 나와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드네요..ㅎㅎ  



박사는 3편에서 파리인간으로 등장 할지..?


크랭의 거대화도 등장 할까?? 원작과 게임에서 건물만큼 커지기도 했었습니다.


레더헤드는 계획에 있을런지..


거북이들 아지트를 공격했던 이 마우서.. 라는 로봇..안나오겠죠..?



마지막으로,



오늘 극장에서 홀로 본 이 영화 "닌자터틀2 어둠의 히어로"는 


우울했던 기분을 달래기엔 좋았으며, 속편이 기대되는 영화 였습니다.


허접한 후기 읽어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이상 초록나무 였습니다.




'영화'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영화_인디펜던스 데이 리써전스  (1) 2016.06.22

WRITTEN BY
우왕청심왕

,